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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국제공항서 가츠시카 호쿠사이 ‘후지산 36경’에서 영감 얻은 몰입형 예술작품 전시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일본 문화청이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및 기타 기관을 활용한 일본 문화 미디어 아트 전파 이니셔티브’로 명명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후지산 360° 전경~네이키드, 호쿠사이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몰입형 작품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 작품인 ‘후지산 36경’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지난 2월 29일(토)부터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전시 중이다.

우키요에는 일본의 중요한 문화 자원이며 가츠시카 호쿠사이는 우키요에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스미다 호쿠사이 뮤지엄에 따르면 호쿠사이는 1998년 일본인으로는 유일하게 ‘더 라이프 밀레니엄’이 선정한 ‘지난 1000년간 가장 중요한 100대 사건과 인물’에 꼽혔다.그의 대표작인 ‘후지산 36경’은 2020년 2월 기준 일본 새 여권 내지를 장식하고 있다.

‘후지산 36경’은 다양한 위치에서 바라본 후지산의 풍경을 그린 연작물이다. 후기 에도 시대(1750~1850년)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보며 여행의 대리 만족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호쿠사이의 세계관을 담아낸 크리에이티브 회사 네이키드는 관람객이 후지산을 다양한 관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비디오 예술작품을 창작했다. 2019년 2월 28일 ‘후지산 36경’의 46점 중 4점에 기반한 작품의 사전 전시가 시작됐다. 현재 이 작품은 연작물 중 19점을 추가로 업데이트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비디오에는 호쿠사이 작품 전용 미술관인 스미다 호쿠사이 뮤지엄과 ‘후지산 36경’ 시리즈에 등장한 아시호와 같은 장소도 포함돼 있다. 세계적으로 선망 받는 일본 예술 작품인 ‘후지산 36경’은 일본의 관문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전시회는 국제선 항공편 도착 승객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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