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징가, 급성장하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분야 선두주자인 이스탄불 게임업체 롤릭 인수 완료

모바일 게임 최대, 급성장 분야 진출
징가 광고 사업 확대, 다각화
유능한 인력과 폭넓은 외부 개발자 네트워크 확보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징가가 터키 이스탄불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인 롤릭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징가는 롤릭 지분의 80%를 확보했으며 운전자본 조정을 포함한 인수 대금은 현금 약 1억8000만달러다. 롤릭은 누적 다운로드 건수 3억6500만건 이상인 인기 하이퍼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징가는 향후 3년간 구체적인 매출과 수익성 목표에 기반한 가치 평가를 통해 나머지 지분 20%를 균등 분할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징가는 롤릭 인수를 발판으로 급성장 중인 하이퍼 캐주얼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유능한 전문 인력과 광범위한 외부 개발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롤릭은 징가의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유의미한 잠재 고객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롤릭 경영은 설립자이자 현 최고경영자인 부라크 바달과 현 경영진이 그대로 맡게 된다. 본사도 터키 이스탄불에 그대로 유지한다.

프랭크 기보 징가 CEO는 '롤릭과 탁월한 인재를 한 식구로 맞이하고 방대한 개발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롤릭을 통해 모바일 게임 범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모바일 게임과 광고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대하고 다각화된 롤릭의 잠재 고객층은 징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달은 '롤릭의 문화와 핵심 가치에 제대로 부합하는 징가에 합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가운데 징가와 롤릭은 창의성, 품질, 유능한 전문 인력에 기반한 막강한 생산력을 한 데 모으게 됐다'며 '차세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양사 합병에 따른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라크 바달, 데니즈 바사란, 메흐멧 칸 야부즈가 설립한 롤릭은 터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하이퍼 캐주얼 퍼블리셔 겸 개임 개발사다. 롤릭 게임 중 8개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다운로드 건수 1위 또는 2위를 차지했으며 최신 게임인 '고너츠 3D'와 '탱글 마스터 3D는 2020년 2분기 미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으로 자리했다.

최종 인수는 2020년 10월 1일부터 발효된다. 징가는 2020년 3분기 실적 보고 시 2020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