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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콤CBS, 비아콤CBS 네트웍스 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에 라파엘 아네키노 선임

데이비드 린, 24년간 몸담은 비아콤CBS 떠나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비아콤CBS가 비아콤CBS 인터내셔널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라파엘 아네키노를 선임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임기는 바로 시작된다. 아네키노는 사임 후 인계 기간을 거쳐 회사를 떠날 예정인 데이비드 린의 후임이다.

아네키노 신임 사장 겸 CEO는 비아콤CBS의 미디어 네트워크 전체와 미국 이외 지역의 관련 비즈니스를 관장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그는 유료TV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영국 채널5, 아르헨티나 텔레페, 호주 네트워크 10, 비아콤18과의 합작사인 인도 컬러스 등 6개 대륙에 걸친 방송 네트워크를 총괄한다. 또한 비아콤CBS의 글로벌 스트리밍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플루토TV의 전 세계 지속 출시와 2021년 파라마운트 플러스 출범을 가이드한다. 보고 라인은 밥 배키시 비아콤CBS 사장 겸 CEO다.

배키시 사장은 '아네키노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결과를 중시하는 리더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을 촉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아네키노는 여러 지역과 플랫폼에 걸쳐 전략 및 운영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며 책임 범위를 넓혀 왔다'며 '비아콤CBS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고 주요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모바일 및 디지털 플랫폼 진출을 가속화한 그의 경험은 회사가 유럽, 중남미, 아시아에서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포부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키시는 '지난 20년간 CBS와 비아콤의 국제 포트폴리오 통합부터 아나니 인수, 글로벌 스트리밍 솔루션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사업부 리포지셔닝을 비롯한 비아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출범 감독에 이르기까지 회사에 크게 기여한 데이비드 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며 '그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아네키노 신임 사장/CEO는 '중책을 맡아 비아콤CBS의 세계적 성장에 기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배포 채널과 파트너십을 통해 도달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배키시 및 다른 팀과 함께 성장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나갈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네키노는 23년간 회사에 몸담은 동안 비아콤CBS 네트웍스 인터내셔널구 비아콤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웍스에서 다수 직책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까지 그는 비아콤CBS 네트웍스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 사장으로 일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양한 시장의 운영을 관장했으며 VCNI의 전 세계 모바일 전략을 지휘, 조율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주요 시장에서 무료 방송 채널을 출시 및 인수하고, 유,무료 스트리밍, 고급 광고, 비아콤CBS 디지털 스튜디오 인터내셔널의 사업 기회 공략을 위해 2020년 9월 EMEAA 역내 비아콤CBS의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신사업부를 설립한 것은 그의 대표적 업적으로 꼽힌다. 또한 아네키노는 유럽 내 플루토 TV 확대도 이끌었다. 이와 관련, 최근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으며 2021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1996년 MTV 네트웍스 인터내셔널에 합류한 아네키노는 그에 앞서 터너 인터내셔널, 카툰네트워크, CNN 등에서 일했다. 그는 영국 런던의 유럽비즈니스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그제큐티브 MBA를 취득했다. 2016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CTAM U 이그제큐티브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2017년 인시아드에서 CTAM 유럽 이그제큐티브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각각 이수했다.

한편 린 사장은 '비아콤CBS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낸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커리어 초기 몸담았던 코미디 센트럴과 니켈로디온 시절부터 최근 글로벌 포트폴리오 경영자로 일하는 동안 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유능한 팀과 일하며 혜택을 누렸다'며 '이들은 가장 어려웠던 올 한해동안 다음 단계의 도약을 위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혁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VIMN에 이어 VCNI의 사장 겸 CEO로서 특히 회사의 국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여러 성장 전략 이니셔티브를 총괄했으며 이는 회사의 디지털 광고 및 구독 매출을 크게 증대했다. 그 일환으로 린은 비아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출범과 플루토 TV 및 노긴의 해외 출시를 감독했다. 이에 앞서 그는 VIMN 영국/북동부 유럽 사장으로 비아콤의 글로벌 배포 전략을 관할하고 채널5 브로드캐스팅 인수와 통합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니켈로디온 영국 수석부사장 겸 총괄이사를 지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영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청자 집단 내 입지를 강화했으며 닉 주니어를 출범하고 디지털 전략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