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시험·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어류 등)의 넋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 사랑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2일 실험동물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위령제는 동물실험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혼문 낭송과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동물보호법」및「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어류(양서류, 파충류 포함)도 실험동물의 범주에 포함해 동물실험계획을 엄격히 심의하고 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개최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서는 동물실험을 계획하고 있는 연구과제에 대한 엄격한 심의를 통해,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최소화시키고 생명존중 연구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주시의 반려동물 등록 신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체 신고 민원 건수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처리 건수는 6만8천84건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반면 진정·탄원 등 고충 민원은 크게 늘어났다.충주시 민원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등록제 조기 정착, 민원 서류 인터넷 발급 서비스 등으로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행정처리나 공무원에 대한 불만에 따른 진정·탄원·건의 등 고충 민원은 422건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37.9% 늘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번식쌍(교미)을 이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여우 6마리(3쌍)를 지난 30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지난 2013년~2015년까지 3년간 방사된 여우의 행동 방식, 서식지 이용, 주변 환경, 간섭 요인 등 서식지 적합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방사 개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별도의 시설에서 관리 중이던 총 9쌍의 여우 중에 교미가 확인된 3쌍이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교미 개체 방사를 통한 자연 출산과 안정화 유도. 방사 전 주변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을 통해 생존율 높여방사 대상지는 여우의 생존율 향상과 서식지 이용 형태를 비교하기 위해 기존 3차례 방사됐던 소백산 북부 산림지역에서 소백산 남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일대로 결정됐다. 자연적응 훈련도 대인·대물 기피 훈련에서 방사지 인근의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으로 변경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 지역 주민들을 명예보호원으로 선정해 불법 사냥도구를 수거하는 등 서식지 환경 개선과 여우 복원사업 홍보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이번에 방사된 여우의 위치를 매일 추적·관찰하고 자연 출산 여부와
19일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다양한 오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동물생태해설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생태해설사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미취업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동물원에서 자체 교육을 실시한 후 생태해설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동물생태해설사로 활동하게 하는 시민참여 피드백 프로그램이다.모집인원은 6명이며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체 교육은 3월 14일부터 3주간 야생동물생태 강의(20시간), 서울동물원과 서천 국립생태원 등 해설 관련 기관 현장 견학(20시간), 리허설(6시간) 등 총 46시간 실시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동물생태해설사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일반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치동물원을 한 바퀴 돌면서 각 동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하루 총 6시간이며, 일주일에 하루 근무하며 활동비로 최대 6만원을 지원 받는다. 참가 신청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3월2일부터 4일까지 우치공원관리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18일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올해 동물생태전문가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치공원은 먼저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동물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 체험을 4∼5월과 9∼10월 넉 달 동안 매주 토ㆍ일ㆍ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먹이주기 체험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베테랑 사육사들의 경험담을 접하며 5개 동물사에서 코끼리, 사슴, 앵무새, 무플론(큰뿔산양), 아기동물(양ㆍ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 한바퀴' 체험은 4∼6월과 9∼11월 6개월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회 진행된다. 이 체험은 관람객들이 우치동물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순회하면서 각 동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1회당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동물원 한바퀴'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3월 14일 우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원 직업 탐방교실'은 4∼5월과 9∼10월 매월 1회, 초등학생 3∼6학년이 대상인 '부모와 함께하는 야생동물생태교실'은 8월 여름방학 기간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