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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델리스파이스’ 리더 김민규 집중 취재…외국어천재 로버트 파우저가 밝히는 ‘외국어 잘하는 비법’ 공개!

(반려동물뉴스(CABN)) 22일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은 전설의 모던 록밴드 ‘델리스파이스’ 출신 뮤지션 김민규의 근황을 알아보고, 힙합평론가 김봉현이 들려주는 힙합의 뿌리와 외국어천재 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의 외국어 잘하는 비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트다큐 후아유’ 델리스파이스에서 홀로 선 뮤지션 김민규

델리스파이스는 1995년 당시 ‘크라잉넛’ 등 펑크록밴드가 대세이던 홍대 인디 신에 혜성처럼 등장해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큰 인기를 얻은 모던록 밴드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차우차우’, 영화 ‘클래식’ 삽입곡 ‘고백’, ‘항상 엔진을 켜둘게’ 등 주옥과 같은 명곡들을 만들고 부른 이가 바로 델리스파이스의 리더 김민규이다. 그는 델리스파이스 활동 중에도 ‘스위트피’라는 솔로로 4집을 냈고, 1인 독립레이블 ‘문라이즈’를 만들어 재주소년, 마이앤트메리, 토마스쿡 같은 음악성 있는 인디뮤지션을 배출하기도 했다. 7집 이후 델리스파이스의 활동이 뜸해진 요즘,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일하다 재즈를 접목한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연 뮤지션 김민규를 집중 취재했다.

‘소소한 발견’ 김봉현의 소소한 발견: 힙합 1편 – 힙합의 탄생 ‘WHY NOT?’

기성문화에 대해 ‘WHY NOT?’ ‘왜 안돼?’ 라고 거꾸로 물으며 생겨난 랩과 힙합은 1970년대 후반 미국 뉴욕 내 빈민가 흑인 동네에서 출발했다. 전세계 대중음악사의 가장 거대한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힙합은 잠시 떠들썩한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의미 있는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김봉현의 소소한 발견’ 1편에서는 힙합의 탄생 배경과 함께 힙합을 구성하는 랩과 샘플링, 디제잉과 스크래치에 대해 알아보고 흔히 거론되는 힙합의 4대 요소까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대중음악이자 문화가 된 힙합에 대해 살펴본다.

‘책 읽는 풍경’ 로버트 파우저의 ‘외국어 전파담’

이번 주 ‘책 읽는 풍경’에서 읽어볼 책은 외국어의 탄생과 전파 과정, 인류문화사의 역할,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된 이유, 영어의 미래까지 역사, 과학, 철학 등 인문학적 잣대로 분석한 책 ‘외국어 전파담’이다. 저자인 로버트 파우저 교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라틴어, 불어, 에스페란토어, 일본어, 몽골어, 중국어 등을 섭렵, 한국에선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내고 일본에선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친 언어 전문가이다. 한글과 한옥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하는 저자가 특별히 모국어가 아닌 한글로 집필한 책 ‘외국어 전파담’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