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Pet Asia News) 반려견에게 고등어를 급여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은 많은 보호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고민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가 최경선 박사는 “강아지가 고등어를 먹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급여 원칙이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공개된 교육 영상에서는 고등어 급여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보호자들에게 반려견의 안전한 영양 섭취를 위한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비타민 B12, 셀레늄등 강아지에게도 이로운 영양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조리 방식이나 급여량, 제품의 종류에 따라 심각한 건강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잘못된 급여는 소화기 손상, 질식, 알레르기 반응, 심지어 수은 중독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 박사가 소개한 반려견에게 고등어를 안전하게 급여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생고등어는 절대 금지– 기생충, 수은,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힌 고등어만 급여해야 한다. 2. 잔가시 및 뼈 완전 제거 필수– 가시는 식도·장에 상처를 내거나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3. 소량 급여 원칙– 고등어는 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 과도한 급여 시 비만, 췌장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4. 큰 고등어 종류는 피하기– 킹고등어, 스페인 고등어는 수은 함량이 높아 반려견에게 적합하지 않다. 5. 통조림 제품은 ‘저염+무첨가’만 사용– 물에 담긴 저염 제품 중, 양념과 첨가물이 전혀 없는 것만을 선택해야 한다. 6. 첫 급여 시 알레르기 반응 관찰– 구토, 설사, 가려움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7. 신선도는 생명– 신선하지 않은 고등어는 부패 가능성이 높아 식중독 및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급여해서는 안 된다. 최경선 박사는 “고등어는 반려견에게 이로운 식품이 될 수 있지만, 급여 방식이 잘못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며,“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고 주느냐”라고 강조한다. 그는 “보호자가 조금 더 공부하고 신중하게 선택한다면, 고등어는 반려견에게 좋은 간식이자 건강 보조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등어와 같은 단백질원은 자연식이나 간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나, 종류, 양, 조리 방식, 제품 선택등에 있어 철저한 기준이 필요하다. 특히 생선류 급여 시에는 전문 수의사나 반려동물 영양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해당 교육 영상은 보호자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급여 가이드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