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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오혜리 혼연일체 해설 화제!...김태훈 선수 “누나 감사해요”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오혜리 MBC 태권도 해설위원의 혼연일체 해설이 화제다.

지난 20일, 대한민국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김태훈와 카자흐스탄 옐도스 이스카크 간의 8강전.

중계로 잡혀있지 않은 이 경기에서 오혜리 위원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예상하며 중계석에서 허일후 캐스터와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고전하며 경기가 묘하게 꼬이자 오혜리 위원은 2라운드 시작부터 반사적으로 중계석을 박차고 나와 관중석 최하단까지 내려왔다.

오혜리 위원은 “태훈아, 좀더 적극적으로 해!”라고 감독보다 더 큰 소리를 외치며 응원했다.

김태훈 선수는 결국 11-9로 진땀승을 거두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결국 시상대 꼭대기에 설 수 있었다.

오혜리 위원은 “갑자기 태훈이 답지않게 몸이 조금 굳은 것 같아서 너무 애가타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혜리 위원, 허일후 캐스터와 다시 만난 김태훈 선수의 한마디 “누나 감사해요.”

오혜리 위원은 오늘 22일도 남자 63kg급 조강민과 80kg급 이화준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혼연일체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