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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사이트, 생명의선 DMZ, 홍콩 Phoenix TV 와 공동제작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KBS는 홍콩의 위성 방송 TV인 PHoenix TV와 KBS 다큐인사이트 '생명의 선 DMZ'의 국제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KBS 다큐인사이트 '생명의 선 DMZ'(2부작)는 2018년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긴장완화조치와 유해발굴 등으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금단의 땅 DMZ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KBS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2013년에 '다큐멘러리 DMZ'(4부작)을 제작하는 등 그동안 DMZ를 직간접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DMZ ‘안’에서 촬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남북간의 대치상태에서 안전과 보안 등의 문제로 실제로 다큐제작팀이 DMZ 내부로 들어가 촬영하는 것은 군당국의 허가를 받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KBS 다큐인사이트 '생명의 선 DMZ'(2부작)는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시작된 남북간의 긴장 완화 정책에 힘입어 DMZ ‘안’을 취재했으며 DMZ의 시작점인 서해안 군사분계선 1번 말뚝에서 동해안 1292번 말뚝까지 249Km의 구간을 공간의 축으로, 1953년 정전협정이후 67년간의 시간을 시간의 축으로 DMZ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Phoenix TV와의 공동제작은 그동안 ‘우리’는 볼 수 없었던 북한측의 DMZ를 ‘최초공개’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홍콩의 위성방송 채널인 Phoenix TV는 그동안 북한 취재를 꾸준히 해 온 방송사로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2009년과 2019년 Phoenix TV가 취재한 북한의 DMZ 지역 촬영원본을 KBS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Phoenix TV는 공동제작자로서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과 관련한 중국 취재를 맡는다.

이번 공동제작은 그동안 감춰졌던 북한측의 DMZ까지 포함해 입체적으로 DMZ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