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문화사색" 웹툰작가 주호민 원작 뮤지컬 ‘무한동력’ 집중 분석…러시아 월드컵 특집 2탄 ‘러시아 미술의 모든 것’

(반려동물뉴스(CABN)) 8일에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은 웹툰작가 주호민 원작 뮤지컬 ‘무한동력’과 동네화가 김미경을 만나보고, 지난 주에 이어 ‘책 읽는 풍경’ 러시아 월드컵 특집 2탄이 방송된다.

‘문화트렌드 X’ 꿈의 페달을 멈추지 말라! 뮤지컬 ‘무한동력’

최신 문화 흐름을 짚어주는 ‘문화트렌드 X’에서는 입시에 시달리는 10대와 취업난에 고통 받는 20대가 공감하는 뮤지컬 ‘무한동력’을 만나본다. 2008년부터 1년 동안 인기리에 연재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무한동력’은 20대의 애환과 10대의 고민을 록과 랩, 힙합 음악으로 그려냈다. 입시의 족쇄에 묶여 꿈을 좇지 못하는 10대와 꿈을 포기한 20대에게 ‘자신의 힘으로 페달을 밟아 무한동력을 일으키라’ 독려하는 한편 결국 ‘무한동력’을 움직이는 건 꿈꾸는 자들의 열정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는 유쾌한 뮤지컬 ‘무한동력’을 만나본다.

‘아트다큐 후아유’ 서촌의 삶을 기록하는 동네화가 김미경

서울의 핫 플레이스 ‘서촌’의 구석구석을 펜화로 담아내는 사람이 있다. 동네화가 김미경은 고교국어교사에서 언론사 기자와 잡지사 편집장, 그리고 아름다운 재단의 사무총장을 거친 커리어 우먼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아름다운 재단의 옥상에서 바라본 인왕산 풍경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업화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한 상가의 옥상에서부터 그림을 시작한 그녀는 0.1mm 펜으로 하루 8시간씩 100시간을 그린 옥상화로 지난 2015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서촌 골목에서 만난 꽃을 그린 그림으로 두 번째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풍경에 머물렀던 시선을 세상 속으로 옮기며 광화문 광장의 촛불집회 등 인간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세 번째 개인전도 마쳤다. 옥상화가, 동네화가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한 김미경을 집중 취재했다.

‘책 읽는 풍경’ 러시아 월드컵 특집 2편 –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러시아 월드컵 특집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중 미술서의 원조이자 아트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이주헌 미술평론가이다. 그의 책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을 통해 이콘화, 역사화와 풍속화의 특징, 러시아 왕조의 몰락, 볼셰비키 혁명 이후의 미술까지 두루 살펴본다. 특히 바실리 수리코프, 일랴 레핀 등 러시아 대표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격동의 러시아 역사와 주요 사건을 돌아본다. 미술을 통해 이념의 벽에 막혀 멀게만 느껴졌던 러시아의 역사와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MBC '문화사색'은 6월 8일 금요일 밤 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