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손잡고 농가 현장 상담 나서

25일 포항시에서 산딸기 분야별 전문가 기술지원


(반려동물뉴스(CABN)) 포항 지역특화작목인 산딸기 재배현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산림청과 함께 팔을 걷었다.

농촌진흥청은 산림청과 함께 25일 경북 포항시 장기면에서 지역특화작목인 산딸기 재배와 관련해 상담했다.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항산화성분, 식이섬유, 각종 유기산(포도당, 레몬산 등) 등의 성분이 고루 든 산딸기를 농촌진흥기관과 산림청에서 연구하고 있다.

두 기관에서 재배,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관리 분야 전문가가 상담에 참여했다.

먼저 새롭게 개발한 최신 기술과 연구동향에 대한 강의와 병해충 관리 문제점 및 해결방향, 수확 후 관리기술, 산딸기 화분재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산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했다.

재배농가는 신선한 산딸기 유통을 위한 저장, 고품질 품종 육성 및 손쉬운 재배방법, 연작장해, 기후 온난화에 의한 병해충 증가 등을 상담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선한 산딸기 유통을 위해 수확 후 예비 냉장 및 저온저장 활용을 권장했다. 또한 산딸기 재배 편의성을 높인 가시가 없고 수량이 높은 우수 품종 육성과 보급 계획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국내 산딸기 총생산량(생산액)은 2015년 기준1) 1,579톤(약 162억 원)으로 주 재배지역은 김해, 포항, 양산이며, 이 중 포항은 95ha(480여 농가)에서 약 168톤(약16억원)을 생산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2015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대표 작목으로 도약하도록 조직화,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현장 상담은 농업인이 상담 요청한 문제점 해결과 새로운 기술을 농업현장에 빠르게 보급하는 원예특작 종합 상담(컨설팅)의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 어려움을 기관 간 협업으로 해결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