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디어라이프카페'에서 두번째 에세이 '걷는사람, 하정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걷는사람, 하정우'는 지난 2011년 '하정우,느낌있다.' 출간이후 7년만에 펴낸 두번째 에세이로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놨다.
하정우는 '걸으면서 얻어지는 것, 그림을 그리며 깨닫는것은 내 스스로가 전환되는 것이다.' 라며 '걷기와 그림은 저에게는 위안이고 힐링이며 제가 나갈 수 있고 저를 지탱하는 양축이다"라 말했다.
하정우는 '지난 2011년 책을 출간하면서 5년에 한번씩 자신의 삶을 정리해 나가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 한사람으로서 가이드가 되고싶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하정우는 '한국에서는 보통의 일상을 갖기 힘들다. 걷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와이를 찾았다.'라 말하며 '하와이에서도 하루 평균 30~40Km를 걸었다.' 밝혔다.
하정우는 끝으로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제 진심과 마음을 잘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현우 기자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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