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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도심 속 문화바캉스, 「2017 서울문화의 밤」


(반려동물뉴스(CABN))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8월 11일(금)~12일(토) 한여름 밤, 멀리 피서 갈 것 없이, 서울 도심에서 ‘문화바캉스’로 더위를 잊는 신개념 피서법은 어떨까?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서울문화의 밤(서울시 주최)」이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서울문화바캉스’를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뮤직바캉스(서울광장) , 클래식 음악과 레이쇼가 융합된 클래식 스펙타큘러 판타지(서울광장) ,
탱고·살사를 배워보는 야(夜)한 무도회(서울광장) , 300개 눈조각이 전시되는 한여름밤의 눈조각전(광화문 광장, 크라운해태 협찬)등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와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도심휴가형 콘텐츠를 선보여 기분 좋은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밤1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밤샘족을 위한 특별한 문화바캉스가 펼쳐진다. 8월11일(금)에는 다양한 장르의 상영관으로 구성하여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밤샘영화제가, 8월12(토)에는 밤에 가장 빛을 발하는 야광을 이용하여 시민참여형 야광운동회와 야광 패션쇼가 진행될 야광(夜光) 축제 개최된다.

또한, 서울광장에 힐링쉼터, 낭만족욕탕, 맨발의 청춘등이 축제기간 중 상시 운영되어 한여름밤 멀리 피서를 못간 서울시민에게 색다른 피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의 밤은 자정이 넘어도 계속된다. 8월11일(금) 밤샘영화제는 24:00 <비긴 어게인>을 개막작 상영하고, 익일 03:00부터는 힐링쉼터 노트북 영화관, 미니빔 영화관 등 다양한 방식의 개성있는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여 가족, 사랑, 코믹 등 여러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8월12일(토) 서울문화의 밤 야광축제는 야광 패션쇼, 야광 패션 콘테스트, 야광 이어폰 댄스, 야광 운동회 등이 펼쳐진다.

야광메이커스 존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야광팔찌·스틱·야광펜 등 야광패션 소품으로 자신을 직접 꾸며볼 수 있다. 야광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게임이 펼쳐져 시각적인 재미와 놀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광화문광장에는 8.12(토) 17:00부터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이 열린다. 완성된 눈조각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조명이 더해져 시원하면서도 재밌는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심(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문화프로그램 이외에도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시설을 특별 개방하고, 서울의 전통·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특색 있는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픈하우스 서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 개방’ 프로그램은 영국대사관, 필리핀 대사관, EU대표부, 인도문화원 등 외교공간을 특별 개방하여 각국의 전통음식 및 문화 등을 체험한다. 또한, 청와대 투어, 서울시청 통통투어(시장 집무실 투어 포함),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방송국 투어(JTBC, YTN, 교통방송)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의 역사·문화를 재조명 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 서울양화나루와 절두산 순교성지를 뱃길로 탐방하는 ‘양화나루 유람기’, 중구에서 야간 역사산책을 즐기는 ‘정동길 따라’, 광희문·신당동 일대 야경과 역사를 즐기는 ‘광희문 달빛로드’, 낙산성곽 야경을 즐기는 ‘한양도성 달빛기행’ 등 15가지 이색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설사의 전문적이고, 의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뜻 깊은 서울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내 곳곳의 문화시설(박물관, 미술관 등) 62곳이 축제기간 중 18:00에서 22:00까지 야간연장 개방을 한다. 우리동네 곳곳의 문화시설을 밤에 방문해서 즐겨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장화영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유독 무더운 날씨에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하신 시민분들이 많으실 텐데, 서울광장이나 광화문 광장을 찾아주시면 한여름밤의 특별한 휴가를 즐 실 수 있다.”며, “다양한 음악공연, 밤샘영화제, 야광축제, 눈조각 전시 등 다양한 문화바캉스를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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