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해 1,500억 원 푼다


(반려동물뉴스(CABN))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8월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0일(목) 오전 11:35분부터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 재원으로 100억 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기반으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 원 규모(특별출연금액의 15배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하여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업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중 보증 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은 이번 특별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8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일반 보증보다 보증 비율이 높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승인도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하여 이자의 일부(1.0~1.5%p)를 지원함으로써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3년 또는 4년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하여 상환 부담을 줄인 것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점이다.

시중은행과 서울시, 공공기관이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를 위해 발전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된 금액 중 최고 규모인 100억 원을 출연하였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한 특별 보증 상품을 운용함으로써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활하게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동시 지원하여 이자를 최소화하는 등 소기업,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부진, 과당경쟁 등 쉽지 않은 경영 여건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저금리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이번 협약사항을 적극 이행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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