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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에 국민 참여 열기 뜨거워

오디오북 목소리 재능기부자 국민 60명 모집에 1만 3천여 명 신청


(반려동물뉴스(CABN)) 캠코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4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 모집 캠페인에 국민 1만 3천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3 제작부터 ‘마음으로 듣는 소리,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나눌 뜻 있는 일반국민을 공개 모집하여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자 모집인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으며, 한 달간의 모집기간 중 1만 3천여 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지난해에 이어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재능기부자 선발은 성별ㆍ연령별 신청인원에 비례하여 온라인 자동추첨방식으로 120명을 우선 선정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통해 8월 28일(월) 최종 60명을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일반국민 60명과 캠코 직원 60명 등 총 120명은 9월 중순 전문성우로부터 낭독특강을 받은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부산에서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시즌4에서 제작될 65권은 그간 오디오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역사, 에세이, 육아, 요리 분야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이루어지며, 내년 5월경 출판되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200여 곳에 CD 형태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에 많은 국민들께서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양한 내용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길을 넓힐 수 있도록 국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내 최초로 ‘그림해설’과 ‘만화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등 단순한 텍스트 전달을 넘어 책 속의 그림과 상황까지 전달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3까지 제작된 총 200권의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과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voice.lg.or.kr)’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