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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총 285편 접수, 1 · 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 27편 선정


(반려동물뉴스(CABN)) 코레일이 철도관련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심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러닝타임 1~3분 이내의 영상물을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응모 받은 결과,

최종 접수된 작품은 장르영화부터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까지 총 285편이었고 특히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인원은 작가, 역할배우, 촬영스탭, 편집 등 약 1,500여명에 달했다.

공모전 심사는 적합성, 영상미, 참신성, 완성도, 활용도 등 5개 기준에 의해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차 예비심사에서는 수상작품의 3배수를 선별했고, 2차 본선심사에는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 임지영 ㈜영화사 심플렉스 대표, 정석용 탤런트?영화배우 등 영상전문가가 참여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처음 개최된 철도영화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출품된 작품의 수준 및 완성도가 높았고, 특히 기차여행하면 떠오르는 설렘과 낭만을 풍부한 감성으로 담아낸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총 27편의 수상작 중 종착역을 향해 달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겪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는 지점을 잘 포착하고, 소중한 것은 항상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작지만 큰 진리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연출로 보여준 <같은 시간 속의 그 길>이 영예의 대상(500만원)을, 그리고 이외에 최우수상 1편(300만원), 우수상 2편(각100만원), 장려상 3편(각50만원), 특별상 10편(내일로티켓 각2매), 가작 10편(롯데시네마 영화티켓 각10매)이 선정됐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에 우수한 작품이 대거 접수되어 심사위원들께서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누구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영상제작 대중화 시대이기에, 내년에도 공모전을 개최하여 철도에 대한 추억과 감동이 있는 영상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9월 말경 개최하는 ‘제1회 철도영화제 및 시상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이고, 향후에는 코레일 홈페이지, 영상매체,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