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EBS 메디컬다큐 - 7요일 _ 세쌍둥이 출산기 외 42회


(반려동물뉴스(CABN)) 전북의 한 병원의 고위험 산모 치료센터에는 벌써 한 달째 입원해 있는 37세 배수연씨가 있다. 남들보다 몇 배는 커진 배를 붙잡고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진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연 씨는 세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다! 세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엄마의 폐를 눌러 이제는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상황! 산호 호흡기에 의존하며 배 속의 아이가 잘 자라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세쌍둥이의 출산은 산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위험한 일이라 임신 초기, 병원에서는 선택유산을 권고할 정도였다. 그러나 수연 씨는 아이들의 심장 소리를 듣자, 차마 한 아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위험을 감수하고 세 아이를 모두 낳기로 결심한다.


임신 24주부터 진통이 시작되고 30주에 이미 자궁 문이 2cm나 열린 수연씨지만 조금이라도 더 품에 안고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24시간 자궁 수축 억제제를 달고 진통을 억누른다. 엄마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점점 아이들을 만날 시간은 다가오고... 드디어 아이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설렘과 혹시 수술이 잘못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는 수연 씨. 이런 수연씨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수술에는 무려 16명의 의료진이 배정돼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로 하는데... 최대한 빨리,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세 아이를 안전하게 꺼내는 일이 급선무인 세쌍둥이 출산! 과연 수연 씨와 세 아이는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까?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