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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작부스를 깜짝 방문한 독일 취재진 “멋진 방송 기대된다”


(반려동물뉴스(CABN)) 방송 준비에 바쁜 평창올림픽 MBC 제작부스에 외국인 손님들이 깜짝 방문했다.

8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곳곳에 중계하기 위해 전세계의 방송사들이 모인 국제방송센터(IBC)의 MBC 제작부스.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현장에 낯선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독일 최대의 공영방송인 ARD에서 일하고 있는, 독일인 프란츠 안톤 슐츠씨가 ARD 취재진과 함께 MBC 제작부스를 예고 없이 방문한 것.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MBC 스포츠국의 PD들과 여러 차례 인연을 맺고 함께 일한적 있던 슐츠씨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도 ARD 방송단과 함께 평창을 찾았고, 가장 친근하고 실력 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한 MBC 제작부스의 모습을 견학하고 취재하기 위해 ARD 동료들과 함께 방문한 것.

슐츠씨와 ARD 방송단 일행은 MBC 방송단의 허락을 받고, IBC내 MBC 평창올림픽 제작부스의 준비상황도 살펴보고 제작PD들을 인터뷰하기도 하며, 한국에서 30년만에 열린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내 방송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MBC 제작부스를 둘러본 슐츠씨와 ARD 일행은는 “MBC가 훌륭하게 평창올림픽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중계방송을 선보일 것으로 확신 한다”라며 MBC 방송단을 응원했다.

전 세계가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올림픽 정신이, 치열하게 중계방송을 준비하는 IBC 현장에서도 빛났던 순간이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