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KBS월요기획 (1TV, 2월 12일) G-프렌즈 청춘의 꿈을 응원하다


(반려동물뉴스(CABN)) ■ 그들의 꿈은 어떻게 되살아나고 단단해졌을까?

‘청춘’이란 단어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있다. 그러나 무한한 가능성이란 뒤집어 보면 어느 것 하나 정해진 것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의 청년 브릴리안또는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옷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정식으로 패션 교육을 받지 못한 한계에 부딪혔다. 베트남의 가난한 농촌 마을 출신의 대학생 보티찐은 학비와 생활비 걱정에 꿈꿀 여유조차 없었다.

좌절의 문턱에서 그들의 꿈은 어떻게 되살아나고 더욱 단단해졌을까?



■ 베트남 시골 학교에 뿌려진 희망의 씨앗!

달랏대학교 한국학과 4학년생 보티찐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대학 입학 후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는 강행군을 계속해왔다. 결국, 의사의 경고를 들을 정도로 건강도 나빠졌다. 그런데 지난 학기 한국의 GKL 사회공헌재단의 장학금 수혜자로 선발된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장학금 소식에 고향 마을도 들썩였다. 베트남의 교육열은 우리못지 않게 높지만, 가난한 농촌의 아이들이 경쟁에서 이기기란 쉽지 않다. 그런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전해진 소식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 은행원 출신의 디자이너, 꿈의 무대에 서다

패션산업이 발달한 인도네시아에서 디자이너는 많은 젊은이가 선망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관련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서는 진입이 어려워 그저 꿈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브릴리안또는 꿈을 좇아 은행을 그만두고 옷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었다.

그때 만난 것이 한국 공익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패션교육센터. 그곳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급성장한 그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자카르타 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 청춘! 푸르고 뜨거운 질문에 답하다

두 사람은 지금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이채로운 것은 모두 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닌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보티찐은 풍족한 생활이 보장된 한국기업 취업 대신 베트남의 척박한 농촌 마을을 도울 수 있는 농업전문가를 꿈꾸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브릴리안또는 고향의 직물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KBS 월요기획 에서는 한국의 지원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사례를 통해 맞춤형 국외 사회공헌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본다.




사진 및 기사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