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피겨 단체전, 최다빈 클린연기에 눈물 쏟은 김해진 해설위원! 2018/02/11 (일) 오후 8:41:00


(반려동물뉴스(CABN)) 최다빈이 올림픽 데뷔전에 펼친 클린 연기에, 중계석에 앉아있던 김해진 해설위원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11일(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경기가 펼쳐졌다. 오전에 열린 아이스댄싱 쇼트댄스에 출전한 민유라-겜린 조는 의상 끈이 풀리는 사고를 겪으면서도 무사히 연기를 마쳤다. 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연기에 관중들도 박수를 보냈다.

뒤이어 오후에 펼쳐진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올림픽에 처음 데뷔하는 최다빈(18) 선수가 열연을 펼쳤다. 최다빈은 올림픽 데뷔 첫 무대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깨끗한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현장 중계석에서 중계방송을 하던 이재은 캐스터와 김해진 해설위원도 최다빈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특히 최근까지 최다빈 선수와 함께 빙판 위를 누비던 김해진 해설위원은, 후배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멋진 연기를 마치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감동의 순간을 최다빈 선수와 함께 했다.

이재은 캐스터도 감동의 눈물을 꾹 참으며, 김해진 해설위원을 진정시키고 중계방송을 이어가며 피겨스케이팅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첫 올림픽 단체전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직후 MBC의 평창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계정인 ‘MBC 나의 올림픽’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김해진 해설위원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같이한 다빈이가 무사히 연기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나왔다”며 감동의 순간을 회고했다. 이재은 캐스터도 “저도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저까지 울면 방송사고여서 꾹 참았다”라고 말해 라이브방송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역대 가장 젊은 중계진인 이재은 캐스터-김해진 해설위원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내일 12일(월) 오전 10시부터 단체전 경기를 이어가며 계속해서 감동의 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