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EBS 처음 경험하는 겨울 날씨 속, 아빠 찾아 삼만리


(반려동물뉴스(CABN)) 경기도 김포시의 한 식료품 제조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아빠 쟈릿 씨(38). 쟈릿 씨가 처음 한국으로 오는 날, 두 살 난 딸과 6개월 된 아들에게 ‘아빠 일하고 내일 올게’라고 했지만 어느덧 8년이 지나버렸다. 그동안 훌쩍 커버린 의젓한 장녀 웨트라(11)와 귀염둥이 막내아들 위툼(9)은 아빠가 돌아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엄마 니라샤 씨(38)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을 돌보고 틈틈이 공장 일까지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 가족에게 드디어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운 아빠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남매. 선물을 구입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평소 애지중지 아끼던 저금통까지 열게 되는데... 가족은 어렵게 준비한 선물을 한국에 있는 아빠에게 전해줄 수 있을까?

드디어 그리운 아빠가 있는 한국에 도착한 스리랑카 가족! 사계절 구분 없이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진 스리랑카와 다른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를 경험하고 깜짝 놀란다. 그러는 와중에도 가족은 추운 날씨에서 혼자 고생하며 일했을 아빠를 먼저 걱정한다. 유례없는 한파에 당황할 가족을 위해 미리 겨울 외투를 준비한 제작진. 가족은 제작진이 건넨 따뜻한 외투로 옷을 갈아입고 한파의 날씨 속 아빠를 찾아 나선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수월하게 이동하며 아빠를 빠르게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빠의 공장은 김포공항에서 꽤 떨어진 김포시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과연 가족은 추위를 뚫고 무사히 아빠를 찾아갈 수 있을까?


힘든 여정을 딛고 아빠의 공장에 도착하게 된 가족은 친절한 회사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보고 싶던 아빠를 몰래 지켜보게 된다. 가족이 공장에 도착한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일에 매진하고 있는 아빠. 그사이 가족은 아빠의 숙소에 들려 아빠가 생활하는 보금자리를 구경하게 된다. 아빠가 사둔 바나나를 까먹으며 장난을 치는 위툼(9)과 아빠가 걸어둔 편지를 읽어보는 웨트라(11). 가족은 아빠를 위해 감동적인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제작진은 아빠를 속이기 위해 동료 나르샤 씨와 작전 모의에 나선다. 한편, 과장님의 지령으로 급하게 일을 마무리 짓고 숙소로 향하는 아빠! 아이들이 머물다 간 흔적을 발견하고 뚫어지게 응시하는데... 아빠는 가족이 온 사실을 눈치챈 것일까? 과연 가족의 깜짝 이벤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8년 02월 13일 (화) 밤 10시 45분, EBS1



기사 및 사진제공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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