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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아쉽지만 아름다운 팀호흡에 환호한 MBC 중계진


(반려동물뉴스(CABN)) MBC중계진이 노르웨이와 접전을 벌인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팀의 경기 모습을 생생히 전했다.

김유림 해설위원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끌어줄 것을 주문하면서 사상 첫 팀추월 금메달을 기원했다.

초반 미세한 차이지만 노르웨이가 조금 앞서나가자 문준 해설위원은 “마지막 한바퀴 내지 두바퀴가 중요하다”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노르웨이를 앞서나가기 시작하자 문준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는 “이제 됐다”를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문준 해설위원은 “버텨야 합니다. 계속 버텨줘야 합니다”를 반복했다.

막판 1초 이상 차이가 벌어지며 재역전 당하자 MBC 중계진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문준 해설위원은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다” “마지막까지 호흡을 잘 맞추는 모습이 아름답다” 값진 은메달을 축하했다.

경기 후 만 16살로 막내인 정재원 선수가 김민석 선수에 기대는 모습이 비치자 팀 호흡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라며 중계진 모두 흐뭇해했다.

MBC 중계진은 남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인 남자 1000M와 남녀 매스스타트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