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의 사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유기견 후원영화 '또 하나의 사랑 (제작·감독 김영언 / 촬영 김미라)'이 ‘2016 경기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과 함께 오는 10월 16일(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3시 30분 무료시사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 22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서 첫 시사회를 거쳐 9월 4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수상을 받은 영화 “또 하나의 사랑” 은 단순한 장난감 대용으로 여기고 미처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충동구입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는 반려동물을 생명이 아닌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관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버려 유기견이 된 강아지가 엄마가 집을 나가 결손가정으로 불행해진 어린소녀가 함께 만나서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이다.
이번 시사회에는 출연 배우 중 이웅종교수, 이찬종소장, 배우장민영, 이정현, 강민태 등도 참석한 영화에는 유기견 출신 반려견과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 돼 촬영전부터 이미 화제가 됐다.배우 이용녀는 경기 하남시에서 유기견 60마리와 생활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송하윤은 유기견 사랑이 남달라 실제로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해 10년 넘게 키우고 MBC 드라마 ‘내딸금사월’에 출연도중 바쁜 와중에도 영화에 출연해주었다.
유기견 '점순'역은 실제로 한 때 유기견이었던 골든리트리버종 줄리가 맡아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밖에 김양우, 심하은, 장민영, 이정현, 강민태, 조왕별, 조큰별 등 배우들과 이웅종 천안연암대학 교수,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장, 마라토너 이봉주, 가수 진시몬, 이태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를 기획한 다인콘텐츠컴퍼니에서는 각 지자체에서도 유기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뜻깊은 영화가 상영되어서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영화 무료시사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이번 시사회 이후 2016년 12월 1~3일 개최되는 제1회 국제 반려동물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개막식 상영 후 12월 전국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