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주시의 반려동물 등록 신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체 신고 민원 건수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처리 건수는 6만8천84건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반면 진정·탄원 등 고충 민원은 크게 늘어났다.충주시 민원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등록제 조기 정착, 민원 서류 인터넷 발급 서비스 등으로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행정처리나 공무원에 대한 불만에 따른 진정·탄원·건의 등 고충 민원은 422건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37.9% 늘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번식쌍(교미)을 이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여우 6마리(3쌍)를 지난 30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지난 2013년~2015년까지 3년간 방사된 여우의 행동 방식, 서식지 이용, 주변 환경, 간섭 요인 등 서식지 적합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방사 개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별도의 시설에서 관리 중이던 총 9쌍의 여우 중에 교미가 확인된 3쌍이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교미 개체 방사를 통한 자연 출산과 안정화 유도. 방사 전 주변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을 통해 생존율 높여방사 대상지는 여우의 생존율 향상과 서식지 이용 형태를 비교하기 위해 기존 3차례 방사됐던 소백산 북부 산림지역에서 소백산 남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일대로 결정됐다. 자연적응 훈련도 대인·대물 기피 훈련에서 방사지 인근의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으로 변경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 지역 주민들을 명예보호원으로 선정해 불법 사냥도구를 수거하는 등 서식지 환경 개선과 여우 복원사업 홍보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이번에 방사된 여우의 위치를 매일 추적·관찰하고 자연 출산 여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