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번식쌍(교미)을 이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여우 6마리(3쌍)를 지난 30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지난 2013년~2015년까지 3년간 방사된 여우의 행동 방식, 서식지 이용, 주변 환경, 간섭 요인 등 서식지 적합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방사 개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별도의 시설에서 관리 중이던 총 9쌍의 여우 중에 교미가 확인된 3쌍이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교미 개체 방사를 통한 자연 출산과 안정화 유도. 방사 전 주변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을 통해 생존율 높여방사 대상지는 여우의 생존율 향상과 서식지 이용 형태를 비교하기 위해 기존 3차례 방사됐던 소백산 북부 산림지역에서 소백산 남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일대로 결정됐다. 자연적응 훈련도 대인·대물 기피 훈련에서 방사지 인근의 환경과 대인 친숙 훈련으로 변경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 지역 주민들을 명예보호원으로 선정해 불법 사냥도구를 수거하는 등 서식지 환경 개선과 여우 복원사업 홍보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이번에 방사된 여우의 위치를 매일 추적·관찰하고 자연 출산 여부와
19일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다양한 오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동물생태해설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생태해설사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미취업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동물원에서 자체 교육을 실시한 후 생태해설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동물생태해설사로 활동하게 하는 시민참여 피드백 프로그램이다.모집인원은 6명이며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체 교육은 3월 14일부터 3주간 야생동물생태 강의(20시간), 서울동물원과 서천 국립생태원 등 해설 관련 기관 현장 견학(20시간), 리허설(6시간) 등 총 46시간 실시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동물생태해설사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일반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치동물원을 한 바퀴 돌면서 각 동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하루 총 6시간이며, 일주일에 하루 근무하며 활동비로 최대 6만원을 지원 받는다. 참가 신청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3월2일부터 4일까지 우치공원관리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18일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올해 동물생태전문가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치공원은 먼저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동물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 체험을 4∼5월과 9∼10월 넉 달 동안 매주 토ㆍ일ㆍ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먹이주기 체험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베테랑 사육사들의 경험담을 접하며 5개 동물사에서 코끼리, 사슴, 앵무새, 무플론(큰뿔산양), 아기동물(양ㆍ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 한바퀴' 체험은 4∼6월과 9∼11월 6개월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회 진행된다. 이 체험은 관람객들이 우치동물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순회하면서 각 동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1회당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동물원 한바퀴'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3월 14일 우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원 직업 탐방교실'은 4∼5월과 9∼10월 매월 1회, 초등학생 3∼6학년이 대상인 '부모와 함께하는 야생동물생태교실'은 8월 여름방학 기간 2회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독스포츠연맹은 2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일대의 적설량 부족으로 취소한다"며, 이미 납부된 대회 참가비 전액을 환불한다고 밝혔다.연맹 측은 지난 21일에도 공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초 이후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특히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1971년부터 현재까지 45년간 겨울 시즌인 12월 24일부터 1월 21일까지 강수량과 적설량이 아예 제로(0)인 해는 올해 말고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대회가 열릴 예정인 31일까지 예보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수권 대회 취소는 2005년 1월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2009년 대회 이어 두번째로, 2009년에는 이상 고온 등으로 눈이 녹아 땅이 질퍽거려 취소 됐었다. 연맹 측은 대회 취소에 대해 참가 신청자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내년에 만나뵙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테마파크가 춘천시 삼천동 수변 부지에 조성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오는 18일 제이콥씨앤이(Jacob CE)와 '춘천 헬로키티아일랜드' 조성 투자 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헬로키티 복합테마파크는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등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하나로 향후 춘천의 관광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사업을 제안,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다. 조성 예정지는 삼천동 사이클 경기장 옆 주차장 부지로 조성 면적은 17,000㎡,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착공, 2018년초 개장한다는 계획이다.1단계로 역사관, 전시관, 체험관, 상품관, 영상관, 캐릭터 공원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단계로는 캐릭터 펜션, 레스토랑을 계획하고 있다. 제이콥씨앤이는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헬로키티아일랜드를 개관, 지난해 45만명 방문과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춘천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연간 40여만명이 방문, 약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헬로키티는 일본 산리오사가 1974년 개발해 2014년 기준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5조 2,596억원에 이르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