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컬러렌즈에 대한 20대 인식 조사 발표

5명 중 3명 “미성년자일 때부터 컬러렌즈 착용”
컬러렌즈 구매 시 ‘착용감’을 가장 중시해
20대 최애 컬러렌즈 브랜드 ‘오렌즈’

(반려동물뉴스(CABN))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여름방학과 휴가, 각종 페스티벌이 기다리는 7월을 맞이해 컬러렌즈에 대한 20대 인식을 알아보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내 컬러렌즈를 착용한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5명 중 3명 “미성년자일 때부터 컬러렌즈 착용”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가 성인 이전에 컬러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특히 중학생 때부터 착용했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성년자일 때부터 컬러렌즈를 착용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이 아직도 자신과 어울리는 컬러렌즈를 찾아 헤매는 ‘컬러렌즈 유목민’이라고 답했다.

● 20대는 일상적으로 컬러렌즈 착용 중

20대는 컬러렌즈를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명 중 1명은 컬러렌즈를 끼는 것은 ‘생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5명 중 2명은 메이크업이나 코디에 따라 다른 컬러렌즈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20대는 화장을 하는 것처럼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29.0%는 컬러렌즈를 일상이 아닌 페스티벌처럼 특별한 날에만 착용한다고 답했는데, 절반 가까이가 이런 특별한 날만을 위해 렌즈를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 착용은 20대 후반~30대 초반까지만

주로 미성년자 때부터 컬러렌즈를 착용해왔다고 답한 20대가 과연 언제까지 컬러렌즈를 착용할 예정인지 궁금했다. 20대 후반까지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까지라는 답변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40대 이후에도 계속 착용하겠다는 비율은 2.7%뿐이었다. 그러나 10명 중 1명은 아이와 상관없이 컬러렌즈를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 컬러렌즈 구매 시 ‘착용감’을 가장 중시해

20대가 컬러렌즈를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착용감으로, 20대 후반일수록 중시했다. 고려요소 2위는 그래픽의 디자인이었는데, 그래픽의 색상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런 20대가 컬러렌즈 구매 ‘뽐뿌’가 오는 순간은 지인이 사용하는 렌즈를 봤을 때라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추천과 연예인 착용이 뒤를 이었는데, 뷰티 유튜버 추천을 앞질러 눈길을 끈다.

● 20대 최애 컬러렌즈 브랜드 ‘오렌즈’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렌즈 브랜드는 ‘오렌즈’로 나타났다. ‘오렌즈’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장이 많아 구하기 쉽기 때문’이었고, ‘다양한 디자인’이 뒤를 이었다. 2위는 ‘아큐브’, 3위는 ‘렌즈미’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남민희 에디터는 “눈동자 색은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도 바꿔주기에 컬러렌즈는 20대 사이에서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며 “현행법상 렌즈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20대는 디자인만큼 매장 수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컬러렌즈에 대한 20대 인식 조사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