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꽃길만 걸어요" 양희경-선우재덕-김규철 명품 조연들 합류

‘꽃길만 걸어요’ 양희경, 30년 기사식당 사장님이자 최윤소의 시어머니 왕꼰닙 역
‘꽃길만 걸어요’ 선우재덕, 고아 출신 사업가이자 설정환, 심지호의 후원자 황병래 역
‘꽃길만 걸어요’ 김규철, 두 딸 홀로 키워낸 싱글 대디 택시기사 강규철 역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양희경, 선우재덕, 김규철이 ‘꽃길만 걸어요’에 합류, 탄탄한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극중 양희경은 육아, 살림, 재테크까지 완벽한 A급 며느리 강여원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시어머니 왕꼰닙 역을 연기한다.

왕꼰닙은 입맛 까다로운 택시기사들이 행여 줄이라도 설까 소문도 안 낸다는 숨은 골목 맛집 사장이다. 겉으로는 투박하고 거친 것 같아도 알고 보면 속정 깊은 어머니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왔던 양희경이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주먹으로 굴지의 음료 회사를 일궈낸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한 사업가 황병래 역은 미중년의 대표주자 선우재덕이 맡았다.

보육원 출신인 황병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아이들을 후원하던 중 유들유들하고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지닌 봉천동과 남다른 싹수를 보이는 김지훈(심지호 분)을 자신의 회사로 스카웃하는 인물이다. 그의 유일한 단점은 무남독녀 외동딸 황수지(정유민 분)에게는 한없이 약한 딸바보라는 것이다.

천의 얼굴을 지닌 김규철은 병으로 일찍 아내를 잃은 뒤 엄마 없는 티라도 날까봐 노심초사하며 딸들을 키워낸 택시기사 강규철로 열연한다. 그에게 장녀 강여원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하랴 동생 돌보랴, 집안일까지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열 아들 부럽지 않은 친구같은 딸로 항상 아픈 손가락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 ‘만렙’ 연기력을 보여줄 양희경, 선우재덕, 김규철 등의 연기파 중견배우들은 ‘꽃길만 걸어요’의 흥행 꽃길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줄 전망이다.

한편,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에 이어 베테랑 연기자 양희경, 선우재덕, 김규철이 합류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