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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의 무지개, 日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 월드라디오 DJ 데뷔

영화 "명량"의 일본 배우, 유쾌발랄 입담으로 일본에 한국 문화 알린다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명량', '밀정’ 등 다양한 영화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활약해 한국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인 영화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새해부터 KBS 월드라디오 일본어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현해탄의 무지개’의 새 MC로 나서, 스크린을 넘어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일본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방송인 KBS 월드라디오의 일본어방송이 제작하는 ‘현해탄의 무지개’는 부산과 일본열도 사이의 해협을 가리키는 ‘현해탄’에 비 온 뒤에 무지개가 뜨듯, 한일 양국 사이의 어두운 과거를 넘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1965년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3일 첫 방송된 ‘현해탄의 무지개’에서 다케다 히로미츠는 유쾌발랄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평소 스크린에서 주로 무게감있는 역할을 맡으며 카리스마를 발산해온 다케다 히로미츠가 방송에서는 숨겨왔던 유머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방송 후 일본 청취자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성공적인 DJ 데뷔를 실감케 했다.

또한 다케다 히로미츠와 공동 DJ로 호흡을 맞춘 동시통역사 이진현씨와의 찰떡케미도 이 방송의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할 전망이다.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하는 ‘현해탄의 무지개’는 한국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단파와 중파 라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에서는 오후 8시 15분부터 다시 듣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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