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사랑의 가족 - 내 동생 서현이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 아름다운 사람들 - 내 동생 서현이

11살 서현이는 일찌감치 철이 들었다. 몸집은 산만 한데 하는 짓은 마냥 어린아이인 두 살 터울의 오빠를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13살이지만 발달장애가 있는 충현이는 발음도 어눌하고, 공부도 싫어하고, 떼도 많이 부린다.
때론 그런 오빠가 부끄러울 만도 한데, 서현이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곤 하는 오빠가 늘 안쓰럽고 걱정이다.
어릴 때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 일하느라 바쁜 아빠 대신 오빠를 살뜰히 돌보는 서현이.
그런 서현이지만 아빠의 관심이 온통 오빠에게 향할 때면, 평범한 11살 막둥이로 변한다는데... 오빠의 애교 한 번이면 화났던 서운했던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진다고. 세상 둘도 없는 특별한 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어떻게 할까요, HOW? - 편하게 장보고 싶어요!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정용기(51)씨.
손과 다리가 마비된 그에게 전동휠체어는 이동수단 그 이상의 존재이다.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용기씨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마트 장보기!바람도 쐬고 사람 구경도 할 겸, 그리고 무엇보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런 그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단다. 전동휠체어를 조작하면서 동시에 커다란 카트를 끌 수 없다는 것인데.. 사야할 물건이 많은 날엔 난감한 일이 계속 발생해서 식은땀을 흘려가며 장을 봐야한다고..
대표 생활 편의 시설 중 하나인 마트에서 겪는 난감한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할까요 HOW에서 취재해봤다!

● 할 수 있다! - 장애인 창업 '지체장애'

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창업은 어떨까?
18살,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을 뻔 했던 박용진(35) 씨. 수술만 4번, 재활은 5년이 걸렸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도 했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그만 둬야 했다.
재취업의 기로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창업! 중도 장애로 누구보다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그가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비장애인도 선뜻 나서기 힘든 창업에 도전한 박용진 씨를 통해 장애인 창업에 대해 들어본다.

오는 3월 5일(목) 오후 1시, KBS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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