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정부와 관계기관은 9월 4일(월) 08:00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도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부총리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고 회의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9월3일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9월3(일) 12:29분경 풍계리 일대에서 6차 핵실험을 단행하였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휴일인 일요일에 실시되어,아직 직접적인 시장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외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추가 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고,특히, 최근 북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고,근본적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 등에서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당분간 매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하여 북한관련 상황,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원자재, 외국인 투자 동향 등 경제상황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김부총리는 회의직후 금융·외환뿐만 아니라 실물부문까지 포함하여 필요시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대응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