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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스마트폰 도난 대응 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반려동물뉴스(CABN)) 국립전파연구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해온 “모바일 디바이스 분실 및 도난 대응 기술”이 9월에 열린 ITU-T. SG17총회에서 ITU-T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단말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원격지에서 삭제하거나 중요 기능을 불능화하는 기술로서, “스마트폰 킬 스위치”라고도 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2014년 상반기부터 킬 스위치 기능을 탑재하기로 국내 제조사(삼성, LG)와 협의 한 바 있다. 이 기술은 2014년 국제표준 후보로 처음 제안되었고, 현재까지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표준 개발에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유대선 원장은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으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국제 시장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