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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10월 수상자 선정


(반려동물뉴스(CABN))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코웨이(주) 김성우 책임연구원과 (주)에이텍티앤 조효기 전문위원을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밝혔다.

김성우 책임연구원은 천연물질을 활용하여 자극이 없고 안정성이 우수한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여 국내 화장품 기술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난 20여년간 피부 주름개선 소재로 사용되어 온 레티노이드는 그 효능은 우수하지만 피부 자극, 과민 반응(알러지) 유발성 및 쉽게 파괴되는 효능 등으로 인해 사용 범위와 방법에 제약이 있었다.

김성우 책임연구원은 효능의 우수성은 유지하면서 저자극성 및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피부 노화방지 소재 ‘베타 라파콘’을 개발하여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보건 신기술 인증(NET), 생산단가 절감(기존 소재 대비 50%) 등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향후 새로운 항노화 소재 시장 개척, 효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기능성 화장품 생산 수출 등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성우 책임연구원은 “긴 연구과정을 함께한 동료, 교수님들과 적극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조효기 전문위원은 대중교통 승차권 발매기의 정확도와처리속도를 개선한 새로운 신분증 인식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 편익 증진과 교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최근 경로 우대 등 대중교통 이용료 감면 대상자가 증가하여 승차권 발매기의 이용률 또한 급격히 상승했으나, 우대 혜택 제공의 필수 절차인 신분증 인식은 잦은 오류와 늦은 처리 속도로 인해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었다.

조효기 전문위원은 선형보간법 알고리즘과 학습기법을 도입하여 처리 속도(2초→1.1초)와 인식 정확도(92%→99.9%)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신분증 인식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승차권 발매기의 품질을 높이고, 복지 대상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국제 보안규격의 교통카드 단말기, 교통요금 자동징수 소프트웨어, 동전 인식 처리기 등 대중교통에 활용되는 여러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교통산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조효기 전문위원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중교통 핵심기술 확보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연구에 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