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제5기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경상남도의회(의장 박동식)는 25일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교방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모의의회는 교방초등학교 학생 104명 중 55명이 도의원으로 나머지 49명은 방청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의장선거 입후보자 정견발표와 무기명 투료에 의한 의장을 선출한 후, 두 명의 학생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을 듣고 이어서 조례안에 대해 직접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을 하는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최재원 의원이 제5기 의장이 선출된 가운데 배예원 의원은 ‘무학산 데크로드 정비’, 이정헌 의원은 ‘학교주변 마을 CCTV 설치’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김진주 의원의 제안설명으로 ‘학교도서관과 체육관 개방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의결하였다.
인솔교사 최미진 교사는 “이번 도의회 본회의의 의사과정에 대한 체험이 학교 사회교과과정에서 나오는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이해하는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올해부터 미래 경남의 주인공인 도내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체험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현장체험교육을 장을 마련하기로 하였고,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교 5개교, 28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실시한 바 있다.

박동식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가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소수의견 존중 등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그 참여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도의회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친근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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