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조선특위, “조선 기자재 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반려동물뉴스(CABN))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는 국내 주요 조선사의 수주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조선사 및 조선 기자재 업체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달 조선소 현장방문(9. 26. ~ 9. 27.)에 이어 이번에는 조선기자재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난 31일 도내 기자재 업체 2곳을 방문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종명 위원장은“조선업은 경남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며, 특히 기자재업체는 그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어려움을 말씀해 주신다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들은 특위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선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출 및 보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해양 관련업체 보증서 지원, 경남도 건조선박 물량증대 및 도내업체 발주, 기술개발 및 수출다각화 사업지원 등을 요청하였고, 조선 기자재 업체 활성화를 위하여 경남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주시는 기자재업체 관계자분들을 보며 큰 희망을 가졌다.”며 “오늘 말씀하신 건의 및 애로사항은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조선특위)는 지난 10. 12.(목)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완화 등 조선현장의 애로사항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국회 및 중앙부처 등에 송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