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충주관광 활성화 모색 토론회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관광활성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광옥)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는 이언구 의원(자유한국당, 충주시 제2선거구)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돼 정삼철(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충주관광 활성화 전략 모색(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상기(충주시 문화재 자문위원), 김영식(충북산악연맹 회장), 김상석(우리한글박물관 관장), 이계련(중원문화재단 이사), 윤병화(세경대학교 교수), 박일선(충북환경연대 대표), 박중근(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박종인(충주시 관광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상기(충주시 문화재 자문위원)은 충주박물관을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제시와 충주대표 책자를 발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영식(충북산악연맹 회장)은 아웃도어 체험 활동을 통한 충주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충주패들센터(CPC: Chungju Paddle Center) 설립을 제안하였다. 김상석(우리한글박물관 관장)은 2019년 중부내륙선 전철이 충주까지 이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충주고미술거리홍보를 위한 앙성역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계련(중원문화재단 이사)는 수안보를 리지엄(Resort + Museum)으로 조성하여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온천 리조트로 활성화 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윤병화(세경대학교 교수)는 충주 고미술거리를 제2의 인사동거리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메니티(Amenity) 개념을 접목시키고 지역예술가와 고미술거리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중근(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충청북도 개발계획을 설명하며 충주시는 강원, 제천?단양 등 유명 관광지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에 지나가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문체부·충청북도 관광개발계획에 충주시가 방향을 같이 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며 급변하는 관광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인(충주시 관광과장)은 해당지역의 역사, 자연, 환경, 인문 등과 연계되지 않는 인위적이고 물리적인 관광개발은 가급적 지양하고 우리 지역만이 가진 특성을 발굴하여 이를 서로 연결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론회에서 최광옥 행정문화위원장은 “최근 열린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충주의 위상을 드높인 충주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한다면 충주가 명품 관광지로서의 옛 명성을 빠르게 되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언구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많은 충주시민과 도민이 참석해 충주관광 활성화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함께 의견을 모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