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오염치유 시민참여위원회가 나선다


(반려동물뉴스(CABN))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촌공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평미군기지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 캠프마켓, 어디로 갈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다. 과거의 역사는 한만송 캠프마켓저자, 현재의 환경 문제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미래 공원의 비전은 김아연 시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역사, 환경, 공원 분과별 토의를 거쳐 캠프마켓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부평미군부대의 역사와 의미를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전시회를 열고, 미래 공원에 기대하는 시민의 바람을 모으는 시민참여행사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일 열린 제3기 4차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27일 환경부에서 캠프마켓 부지 내부의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간 합의를 거쳐 공개함에 따라 토양정화 방법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시민참여위원회는 논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인천시에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첫째, 부평미군부대의 다이옥신 및 유류오염 등은 완벽하게 정화되어야 하고, 둘째, 시민건강을 위해 인접주변 환경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대기 및 지하수 모니터링 등을 즉시 시행할 것과 셋째, 오염치유를 먼저 실시하고 빠른 시일안에 반환되게 미군측과 협의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아울러, 부평미군부대의 조속한 반환과 완벽한 환경오염치유, 그리고 시민이 원하는 공원조성을 위해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분과별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꾸준히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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