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 경남 ‘대상’ 수상


(반려동물뉴스(CABN)) 경남도는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017년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남 사천시 장전2리 마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최다 수상 쾌거에 연이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경남이 명실상부 주민주도형 농촌마을 만들기의 전국 최고봉임을 또 다시 입증하였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주민들이 전문가(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영주 교수 팀)와 현장활동가(시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팀의 도움을 받아 4차례에 걸쳐 포럼을 진행하면서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발굴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런 주민주도형 공동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주민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도별 예선을 거친 9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14명의 평가단(전문가 5명, 민간심사단 9명)의 공정한 심사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사천시 장전2리 마을은 ‘문화로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공동체 의식 없이 시작한 마을기업의 실패로 좌절을 겪고 침체되어있던 마을을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다시 활기를 찾고 화합해가는 과정을 그려 나갔다.

또한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된 성과와 이웃마을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의 불씨를 확산시킨 파급 효과까지 발표하며 평가단과 방청객에게 감동을 전하였으며, 평가단에게 현장포럼의 취지를 가장 잘 실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장전2리 마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3백만 원이 수여되며, 이들은 연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도와 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지속적인 담당자 역량교육(현장활동가교육, 마을리더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력들이 마을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현장포럼을 진행하고, 행복한 경남 농촌을 일궈 내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이 매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예산을 전국 최대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주도적 농촌현장포럼의 알찬 진행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도는 농촌 마을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 스스로 행복한 농촌을 가꾸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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