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Pet Asia News)
반려견 행동 전문가이자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대중에게 친숙한 설채현 수의사가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되어 경찰견 홍보대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설채현 원장은 국내 수의사로서는 최초로 경찰의 명예경찰관(경위 계급) 칭호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경찰견의 활약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경찰 인재개발원은 설채현 수의사가 경찰견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경찰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찰견은 과학수사와 경찰특공대 등 다양한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공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제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설채현 수의사는 앞으로 경찰견 운용 요원을 위한 특강을 비롯하여 경찰견의 건강과 영양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경찰견들의 활약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설채현 수의사는 경찰견 핸들러와 협력하여 경찰견들의 훈련과 복지를 개선하고 경찰견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찰 인재개발원은 2020년 6월, 경찰견 종합훈련센터를 설립하며 경찰견의 교육과 훈련을 체계화해왔다. 이번 설채현 수의사의 명예경찰관 위촉은 경찰견 복지 확대와 건강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보 경찰 인재개발원장은 “설채현 수의사의 풍부한 동물행동 연구 경험과 경찰견의 실제 현장 노하우가 결합되면 경찰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위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채현 수의사는 “동물 행동과 정신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경찰견과 경찰견 핸들러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 전문 지식을 기여하겠다"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명예경찰관 위촉을 계기로 경찰견의 중요성이 더 널리 알려지길 희망하며 자신이 입은 경찰 제복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설채현 수의사의 이 같은 활약은 경찰견과 함께하는 치안 유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찰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