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로드맵」 지방과 함께 만든다


(반려동물뉴스(CABN)) 지난 10월 26일에 발표된「자치분권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에 대해 지역별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토론회가 충청권(11. 23.) 및 호남권(12. 15.)에 이어 수도권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공동으로 19일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내 삶을 바꾸는「자치분권 로드맵(안) 현장 토론회(수원시 주관)」를 개최한다.

이 날 토론회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주민, 분권 관련 시민단체, 지역언론, 학계 전문가, 지방공무원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여해 정부가 발표한「자치분권 로드맵(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은 윤종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이 향후 5년간 자치분권 추진 밑그림의 주요내용을 발제하고, 이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4대협의체, 자치단체, 관계부처 등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지방분권협의회, 학계 등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권역별 토론회를 병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손쉽게 자치분권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행안부 누리집, 페이스북, 자치분권 누리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의견수렴도 추진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1월초 영남권 토론회를 끝으로 권역별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수렴된 지역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 정리하여, 로드맵(안)을「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치분권’의 최종 목표는 언제나 주민을 향해야 한다. 그간에도 분권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나,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미흡했던 이유는 중앙과 자치단체 간 권한 배분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며 “금일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치분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자치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오늘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이행력 있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