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달라지는 임업통계조사 표본임가


(반려동물뉴스(CABN))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임업통계조사 표본재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표본 임가를 대상으로 임가경제조사와 임산물생산비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임가경제조사는 임가의 소득과 지출, 자산, 부채 등을 파악하고, 임산물생산비조사는 임산물 중 밤·호두·대추·떫은 감·표고·더덕 등 주요 6개 품목에 대한 생산비, 소득 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청은 매년 임가 경제지표를 발표하며, 이는 임산물 피해보상 등 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산림청은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통계청) 결과를 반영하여 보다 대표성·신뢰성 있는 통계생산을 위해 임가경제조사 1,100임가와 임산물생산비조사 1,400임가의 표본을 재구축했다.


이번 표본재구축 사업은 기존 임가('14∼'17년 조사응대)의 응답 부담 및 피로도 증가 등에 따른 통계 신뢰성 저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표본에 포함된 임가는 앞으로 5년('18∼'22년) 동안 조사에 참여하며, 본인이 참여한 조사결과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업정책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임산물생산비조사에 산림청 보조금 지원대상 품목인 곰취를 추가하여 7개 품목으로 확대 조사함으로써 귀·산촌 임가 등 새롭게 임업경영을 시도하는 임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4년 동안 어려운 조사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기존 표본임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임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