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 유공자 선정했다


(반려동물뉴스(CABN))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7일(수)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제13회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2005년부터 어촌과 자매결연을 맺거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촌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그리고 자매결연 및 홍보에 적극 참여한 모범 어촌계를 발굴하여 표창해 왔다. 13회 째를 맞은 올해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9점의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2012년 전남 신안군 당사도 어촌계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 어촌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게 돌아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도서·어촌지역의 전기설비 안전점검, 개 · 보수 활동, 환경정화 등에 참여하여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취약계층 후원, 에너지 복지사업, 어촌마을 생활 편의시설 제공 및 수산물 소비 활성화 노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어촌경관 개선을 위한 디자인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어촌주민 삶 개선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온 계원예술대학교 강윤주 교수에게 돌아갔다. 강 교수는 2013년부터 대학생들과 함께 어촌을 찾아 마을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 어촌 체험프로그램 마련 및 마을신문 제작 등 어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유주힐링미연구소봉사회/한국필립모리스 등 기업 3곳, 방축도 어촌계(전북 군산)/치도 어촌계(전북 부안) 등 어촌계 2곳, 하늘벽화봉사단 김용환 단장/구산 어촌계(경북 울진) 이만식 어촌계장/ 한국어촌어항협회 정준영 과장 등 개인 3명이 수상하였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도시와 어촌의 교류는 도시민에게는 사회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상생의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와 어촌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