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수면 양식산업에 90억, 경쟁력 강화


(반려동물뉴스(CABN)) 전북도는 올해 내수면 인프라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내수면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북 내수면 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를 올해 내수면 산업 분야의 비전으로 정하고 내수면 중장기 비전 및 발전 극대화를 위해 내수면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해 체계적인 내수면정책 마스터플랜 구축과 국가예산 발굴 등 내수면양식 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내수면 소비촉진 마케팅 지원 사업은 70백만원을 투자하여 내수면 양식어종의 소비촉진 마케팅 지원으로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체험행사 등 소비위축에 따른 판로 확대를 개척할 계획이며, 이상기온 및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양식장에 청청 지하수 개발 시설을 지원하여 양식어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해양수산부에서 뽑는 2018년도 내수면자원조성 공모사업에 도내 양식단지 1개소가 최종 선정이 되면서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여 내수면 어업을 전국 내수면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수면 어업분야에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018년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메기를 활용한 반 건조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향어를 활용한 훈제품 및 어포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내수면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투자한 75억원(11개 사업)보다 많은 예산(90여억원, 15개 사업)을 들여 내수면 산업 기반 확대 및 환경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전북지역 내수면 양식장 면적은 지난해 기준, 265ha로 전국(851ha) 시·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생산량으론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내수면 양식 어류 중 향어1,342톤, 미꾸라지611톤, 동자개173톤, 메기 1,849톤, 금붕어34톤, 비단잉어 18톤의 경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국내 성장 정체상태의 내수면어업을 활성화 시키고, 내수면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가 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올 한해를「내수면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