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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격차 개선…‘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은 늘어

과기정통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우리나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수준은 72.7%로 전년대비 2.8%p 향상 됐고,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 비율 23.3%로 전년대비 3.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0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69.9%)대비 2.8%p 개선돼 디지털정보 격차가 꾸준히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접근수준은 93.7%로 전년대비 2.0%p, 역량수준은 60.3%로 전년대비 0.1%p, 활용수준은 전년대비 6.0%p 각각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95.1%로 조사돼 전년대비 7.3%p 상승했다. 장애인은 81.3%(+6.1%p), 농어민은 77.3%(+6.7%p), 고령층은 68.6%(+4.3%p)로 모든 계층에서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20.0%)대비 3.3%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4.4%p 증가한 27.3%로 나타났고 청소년(만10~19세)은 35.8%(+5.6%p), 성인(만20세~59세)은 22.2%(+3.4%p), 60대는 16.8%(+1.9%p)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81.9%가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3.2%p 상승했다.

과의존 문제 해결의 주체는 개인(61.0%)-기업(21.8%)-정부(17.2%) 순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사회안전망 강화(한국판 뉴딜)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확대하고 기초,생활교육 비중을 70% 이상 편성하는 등 정보격차 완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1599-0075)'를 통한 교육,상담 제공, 저연령대(유아동,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2020년 4000만 원 → 2021년 4억 원),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의존 교육,상담 실시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에 대한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사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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